Last Present - Secret Garden
푸른 노트/오래된 라디오 2011. 1. 12. 03:08
새벽이다, 조금씩 어지러워져 가는 머리, 문틈 사이로 밀려드는 차가운 냉기.
그러나, 이 시간 속에도 어둠만 존재하는 건 아닌가 보다.
그래서, 나는, 당신에게, 이 작고, 낮으며, 애련에 가까운 선율을 선물하고 싶다.
그렇게, 잠시나마 발걸음을 멈출 수 있는, 하루의 시작을, 나는, 당신에게 주고 싶은 것이다.
하지만, 약속하기.
음악을 듣다가, 기억의 강을 건너, 슬픔과 마주하지는 않기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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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dEater™ 2011.01.13 15:17
전 요즘 조금 있으면 태어날 아이를 위해 바람과의 전쟁중입니다. ^^;;
덧// 덧글 창이 안열려서 #comment를 치고 들어오니 되네요~ -
유선씨 2011.01.16 00:12
악 방금 댓글 링크가 안열린다고 말씀 드렸는데 아래 리센트 코멘트 를 누르니 이게 열리네요 ㅎㅎㅎㅎ
게스트북에 글을 남기려해도 안열렸어요... 어케좀 해보세요 ㅎㅎㅎㅎ
글을 읽고 막 감동에 젖었는데 요놈의 링크때문에 분위기가 ㅎㅎㅎ -
비프리박 2011.01.16 13:26
선물에 마지막이라는 말이 붙으니. 으으.
하기사 모든 순간이 마지막 순간일 수 있으므로
모든 선물도 마지막 선물일 수 있겠죠.
주는 사람은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걸 담아.
받는 사람은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감사히.
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.
덧) 댓글 펼치려고 클릭해도 댓글란이 안 열리네요.
게스트북에 코멘트를 남기려 해도 안 열리고요.
recent comments 클릭해서 들어왔습니다.
답글을 남기려는 저의 강렬한 의지를 보라. ^^
html css 쪽 수정하셔야 할 듯 합니다. -
Happiness™ 2011.01.17 16:29
저도 유선씨처럼 몇일을 고생하다가 최근 코멘트를 누르고 이렇게 들어왔답니다.
방명록도 막혀있던데, 일부러 이렇게 하신 건지요?
만약 아니시라면 수정을 하셔야겠습니다.
추운 날씨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,
즐거운 한 주 되세요 ^^ -
보기다 2011.01.25 15:49
시크릿가든 이라니 현빈의 목소리가 머릿속에 가득~^^;
고향 갔다 올라왔더니 서울은 또 눈이 한가득이네요.
이제는 슬슬 눈이 질리기 시작했어요.
하루의 시작은 사랑하는 님께 드리고, 끝은 언제 한잔 하셔야죠?ㅎㅎ